김포시 양촌읍주민자치회는 지난 27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설맞이 이웃사랑 음식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양촌신협지도위원회 위원과 안심마을 시범실시 사업대상지 마을이장이 함께 음식을 전달하는 한편, 이웃1촌 맺기 운동이 동시에 펼쳐져 더욱 뜻 깊은 행사로 진행됐다는 평이다.

양촌읍주민자치회는 매달 홀몸어르신 160여분을 대상으로 관내 요식업체에서 식사를 대접하는 음식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께는 명절 때마다 직접 찾아가 음식을 전달하고 있다.

이번 설맞이 음식나눔 행사에는 안심마을 시범실시 지역의 마을 어르신들 포함한 100여분의 어르신들에게 갈비탕과 설렁탕을 제공하고 정성껏 만든 한과를 넣은 선물박스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이종상 양촌읍장은 “매번 명절마다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주민자치회 위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2014년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촌신협지도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제1회 어게인! 오라니장터 축제’에서 음식판매 부스로 거둔 수익금 1,330,000원을 이번 행사의 기금으로 보태며 주위의 귀감을 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