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관장 김재천)은 지난 17일, 20일 양일간, 평소 외식 및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갖기 어려운 어르신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었다.

17일(금)에는 사우동에 위치한 아라아라수산(정식명칭:아라海아라) 김영대 대표가 지역의 어려운 이웃어르신들과 조금이라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고자, 정성스럽고 푸짐한 중식을 후원하였다. 아라아라수산은 이날 모인 취약계층(재가어르신) 어르신 40분에게 검은깨 죽, 생선초밥, 오리훈제 등 각기 다양한 22종류의 푸짐한 밑반찬들과 싱싱한 모듬회에서 매운탕까지 신선하고 맛있는 중식을 대접하였다.

또한 20일(월)에는 경기문화재단의 지원으로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어르신 50분이 낮달 문화소풍 [노름마치] 공연을 관람하였다. ‘노름마치’란 놀음(노름)과 마치다의 마침(마치)이 결합된 말로, 최고의 명인을 뜻하는 남사당패의 은어다. 약 한 시간동안 진행된 흥겨운 공연은 비나리, 소낙비, 노름마치 시나위 등 어르신들의 눈길과 흥미를 끌 수 있는 선율로 객석을 들썩이게 했다.

이번 체험에 참여한 재가어르신 중 한 분은 “아무도 찾아주는 이 없는 나의 일상에 가치 있는 선물을 주어 고맙다.”라고 행복한 소감을 전하기도 하였다.

어르신들을 위해 이웃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나눌 지역사회 단체 및 업체,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의 손길을 부탁드리며, 문의사항은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Tel:031-997-9300)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