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 및 사할린동포 떡국떡 전달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1/23 [09:23]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 북한이탈주민 및 사할린동포 떡국떡 전달

강주완 | 입력 : 2014/01/23 [09:23]

 21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김포시협의회(이하 평통) 조진남 회장은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과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께 설 명절을 맞아 떡국떡을 전달하고 외로운 이들을 위로했다.

 

평통은 북한을 탈출해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탈북 동포들이 명절 때가 되면 고향 생각을 하며 외로워하는 현실을 감안, 매년 추석과 설 때 이들을 위로하는 위문활동을 전개해 왔는데 금번 설에는 북한이탈주민 320가구와 사할린 영주귀국 동포 60가구에 각각 2kg씩의 떡국떡을 전달했다.

 

이날 떡국떡을 전달 받은 북한이탈주민 권모(남)씨는 “매번 김포평통에서 김장을 비롯한 , 산업시찰 등을 실시해 우리 탈북자들을 도와줘서 삶의 의욕을 고취시켜 주고 있다”며 “하루빨리 남쪽 사회에 적응해 도움 받는 삶에서 이웃을 도우며 사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또한 사할린 동포들도 “명절 때면 외로움이 사무치는데 이처럼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을 나눠줘서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매년 떡나눔을 실천하는 조진남 김포평통 회장은 “자유를 찾아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북한이탈주민들을 보듬는 일도 평화통일을 위한 작은 일 중에 하나라고 생각하며 영주귀국한 사할린 동포들을 위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생각한다”며 “김포경찰서의 협조와 자문위원들의 봉사에 감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와 김포경찰서는 매년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김장 나누기, 산업시찰등을 함께 추진해 관내 북한이탈주민들의 자활의지 고양과 정착에 도움을 주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