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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북 도발대비 긴급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강주완 | 기사입력 2014/01/14 [12:15]

김포시, 북 도발대비 긴급 통합방위협의회 개최

강주완 | 입력 : 2014/01/14 [12:15]

최근 북한의 장성택 처형 이후 공포정치로 일관하며 유화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등 한반도 안보정세가 그 어느 때 보다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김포시는 지난 14일 최전방 해병대 청룡부대에서 긴급 통합방위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김포시장을 비롯해 관할 군 부대장 및 유관기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혹한의 날씨에도 불구하고 야외 사격장에서 소화기 실사격을 실시하며 안보의식을 다졌다.

 

특히, 북한이 2월말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키 리졸브 및 독수리 연습 등 계획된 한․미연합훈련을 강도 높게 비판하는 등 예측할 수 없는 안보상황으로 치닫고 있어 이에 따른 대비태세계획을 논의했다.

 

이어서 방위협의회 위원들은 부대내에 준비된 주요장비를 견학하며 군장병의 완벽한 대비태세 유지에 노고를 치하하고 병사들과 함께 식사를 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접경지역인 우리시도 연평도 포격, 천안함 폭침에 이은 제3의 국지도발 시 가장 취약한 곳으로 북의 충동적 도발 위협과 국가의 안보상황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며, “민․관․군․경의 긴밀한 위기관리 체제와 확고한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통해 김포시민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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