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양촌읍사무소는 8일 주차공간 협소로 인한 방문민원인들의 애로점을 해소코자 주차장을 확장하고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임산부들의 편의를 위해 임산부 우선 주차구역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하루에 500여명 민원인들이 방문하고 300여대의 차량이 수시로 출입하고 있는 양촌읍사무소는 많은 이들이 이용하다 보니 주차공간이 협소해 그동안 주차와 관련한 민원이 급증해 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읍사무소는 기존의 주차 경계석들과 지나치게 넓었던 통로를 허물어 주차공간을 확장하고 주차가 가장 용이한 위치에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을 설치해 몸이 불편한 임산부들을 배려했다.

읍사무소를 방문한 김○○씨는 “주차장이 좁아 주차 때문에 실랑이가 벌어진 적도 있었는데, 이제 주차하기가 편하다”며, “임산부 주차구역을 보니 우리나라도 약자를 배려하는 선진국이 된 것 같다”고 즐거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