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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2단계 환경역학조사 추진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민관공동대책위 운영

홍선기 | 기사입력 2014/01/09 [09:43]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 2단계 환경역학조사 추진

지역 환경개선을 위한 민관공동대책위 운영
홍선기 | 입력 : 2014/01/09 [09:43]

김포시가 금년 4월부터 대곶면 거물대리 지역에 대한 2단계 환경역학조사 용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2단계 환경역학조사는 현재 진행중인 1단계 역학조사가 끝나는 2014년 4월에 시작해 2015년 4월까지 1년간 진행하게 된다.

1단계에서 조사된 토양‧지하수‧농작물 조사결과와 기업체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종류와 주민의 건강실태 기초자료를 바탕으로 주민의 혈액 및 소변을 통한 중금속 노출정도와 거물대리지역에 소재한 공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암과의 인과관계가 있는지 실체를 규명하게 된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2억원의 소요예산을 확보하고 주민들이 조사용역 수행을 원하고 있는 인하대 산학협력단과 계약을 체결해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역학조사 외에도 동 지역에 대한 야간 관계기관합동단속을 실시해 관련법을 위반한 89개 업체에 대한 고발조치와 행정처분 원칙에 입각한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며, “무인악취포집기 1기를 설치해 악취배출실태를 감시하고 오염유발공장을 집단화하기 위한 대책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역학조사 용역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환경개선 대책을 민관이 공동으로 마련하기 위해 지난 2013년 10월에 주민대표, 전문가, 환경단체, 시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어 향후 어떠한 대책이 강구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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