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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국도48호선 버스전용차로 시행

시범운행 효과분석, 통행속도 약 42% 향상

홍선기 | 기사입력 2013/12/24 [17:44]

김포시, 국도48호선 버스전용차로 시행

시범운행 효과분석, 통행속도 약 42% 향상
홍선기 | 입력 : 2013/12/24 [17:44]

 내년 1월부터 국도48호선 버스전용차로 시행을 앞두고 있는 김포시는 시범으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운영한 사우동(사우삼거리)~고촌읍(신곡사거리) 구간의 버스통행속도가 42% 향상됐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버스전용차로는 김포도시철도 건설 전까지 한강신도시 입주민의 증가에 따른 교통체증에 대비해 시민들에게 최소한의 광역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키 위해 실시된 사업으로 시는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우삼거리~신곡사거리까지 약 5.2km 구간에 버스전용차로 설치를 완료하고 2013년 10월~12월까지 시범운행을 실시, 이 기간에 시행효과를 분석했다.

 

시행효과 분석결과, 버스전용차로구간인 사우삼거리~신곡사거리의 버스 평균통행속도가 22.2km/h에서 31.5km로 약 42%가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포시 관계자는 “시범운행 과정에서 나타난 시가화지역인 사우동과 고촌읍 구간의 불법 주정차 및 버스전용차로 위법행위에 대한 계도․단속을 강화해 버스전용차로 조기 정책에 힘쓸 방침”이라며 “김포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시 관계자는 “국도48호선 버스전용차로의 효과적 운영을 위해 계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한 시행효과를 분석하며 버스전용차로 운영에 따른 교통상황에 대처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2014년 1월 2일부터 시행되는 ‘국도 48호선 버스전용차로’는 가로변 전용차선으로 운영시간은 오전 7~10시, 오후 5시~9시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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