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금요일에 만나는 명작영화, 주민 눈시울 적셔

김포 사우동 금요시네마, 영화 하모니 상영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2/18 [14:50]

금요일에 만나는 명작영화, 주민 눈시울 적셔

김포 사우동 금요시네마, 영화 하모니 상영
강주완 | 입력 : 2013/12/18 [14:50]

 지난  13일 김포시 사우동주민센터에서 두 번째로 열린 ‘사우동 금요시네마’에 대한 주민들 반응이 뜨겁다.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60여명의 주민들이 방문한 이번 금요시네마에서는 여자교도소를 배경으로 가족애와 우정을 그린 ‘하모니(감독 강대규, 주연 김윤진, 나문희)’가 2시간 동안 상영되며 관객들의 심금을 울렸다.

 

특히, 이번 영화는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소재와 내용으로 영화상영 내내 주민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만드는 등 상영장이 눈물바다가 되는 광경을 연출됐다.

 

한 주민은 시네마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팝콘을 제공해 마치 영화관을 옮겨 놓은듯 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두 번째로 맞는 금요시네마의 주민 호응을 이끌었다.

 

영화관람을 마친 한 주민은 “메말랐던 감성에 자극이 됐고 오랜만에 마음놓고 울어봤다”며, 감동이 아직 가시지 않은 듯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깊은 감동을 선사한 사우동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사우동주민센터 관계자는 “두 번째로 맞는 사우동 금요시네마가 주민들의 성원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점차 사우동 문화콘텐츠로서 안정권에 접어들고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사우동은 가족과 함께하고 싶은 주민이나, 문화소외계층에게 문화체험 기회를 확대할 목적으로 지난 10월부터 매달 사우동 금요시네마를 운영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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