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파초등학교(교장 김계화)에서는 26일(금) 학부모회와 전교어린이회, 교사들이 힘을 모아 김장을 담가서 불우한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봉사활동을 가졌다.

이번 봉사활동은 학교에서 지원받은 예산으로 학부모들이 배추, 고춧가루, 액젓 등 재료들을 직접 구입하여 담근 김장 80포기와, 전교어린이회 임원들이 준비한 사랑의 편지 및 작은 선물들을 사우동 주민센터에 전달하여 복지사가 불우이웃에게 전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우리가 잘 할 수 김장 담그기를 통해 불우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으며, 함께 봉사에 참여한 전교어린이회장 박민정 어린이는 “마음으로 준비한 작은 편지와 선물이 어려운 친구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스스로의 보람을 표현했다.

금파초등학교는 이번 학부모회와 전교어린이회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역사회와 학교가 서로 돕고 공감해 가는 문화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