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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다도박물관 문체부 주최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성황리 진행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2/05 [09:39]

김포다도박물관 문체부 주최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성황리 진행

강주완 | 입력 : 2013/12/05 [09:39]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김포다도박물관(관장:손민영)과 (사)한국사립박물관협회(회장 함금자)이 주관한 ‘길 위의 인문학’사업이 오는 12월 8일까지 실시된다.

이 사업은 학교 교과과정과 연계된 창의체험 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인문학적 창의력과 상상력을 일깨워 이들이 문화융성을 통한 창조경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김포다도박물관에서는 ‘고려여왕 정병으로 길들이기’이라는 주제로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정병 사용법과 스마트기기를 이용한 간접체험 도자기 만들기, 한,중,일 삼국의 차문화 예절과 다례법등을 비교 체험 할 수 있는 교육이 진행되었다. 이 사업은 학교 교육 속에서 직접 만져보고 체험 해보지 못하는 유물들을 직접 눈앞에서 보고 만져볼 수 있은데서 반응이 뜨겁다.

김포시내 34학급과 시외2학급이 지원하여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 지금까지 1000명 이상의 학습자들이 다녀갔다. 지속적인 문의가 계속 되고 있지만 올해 예약이 마감되어 학교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

많은 학교들은 올해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 만큼 내년을 기약해 본다.

길위의 인문학은 참여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위해 별도의 홈페이지

(www.museumonroad.org)를 통해 학습과정을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넷서비스도 제공한다.

이번 박물관 ‘길 위의 인문학’사업은 박물관의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전시물 기반 학습’이다. 교과서나 학교 교실의 여러 한계와 제약을 보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즉, 전시품에 포함된 다양한 사회, 문화, 역사적 맥락을 직접체험을 통해 학습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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