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곡초등학교(학교장 신점식)에서는 1학년 학생 170명을 대상으로 창의적체험활동의 한 영역인 북한이해 통일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날은 통일비전연구회 소속 북한이탈주민 강사를 초청, 더욱 생생한 강의가 이루어졌다. 수업은 우리나라 지도를 손끝으로 그려보는 것을 시작으로 한반도 지도의 생김새를 통해 남과 북은 하나임을 확인하며 통일의 당위성을 확인하였다.

특히 북한 아이들의 학교 생활모습을 동영상으로 만나보고 수업 중 이루어지는 ‘업간체조’를 따라해 보면서 북한 어린이들도 우리와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북한 어린이들이 주로 보는 애니메이션에도 크게 관심을 보이며 집중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1학년에게 조금은 어려울 수 있는 남북 분단의 원인과 그 이후의 남북 관계, 통일의 당위성 등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퀴즈 형식으로 알아보면서 통일은 우리의 관심과 사랑으로부터 시작됨을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

1학년 예준호 학생은 “빨리 통일이 되어 북한 친구들과 함께 금강산과 백두산을 가보고 싶다. 나뭇가지 하나는 힘이 없지만 여럿이 모이면 힘이 세진다는 선생님의 말씀처럼 지금은 힘이 없어도 친구들과 함께 마음을 합하여 통일이 되기를 소망할 것이다.” 라고 말하여 통일에 대한 첫 걸음을 시작하였다.

신곡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을 시작으로 우리나라 모든 아이들이 평화통일의 주역이 되어 아름다운 통일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