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장애학생들의 직업탐색 프로젝트

‘나의 꿈을 JOB아라!’수료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2/03 [13:24]

장애학생들의 직업탐색 프로젝트

‘나의 꿈을 JOB아라!’수료
강주완 | 입력 : 2013/12/03 [13:24]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12월 3일 장애학생들의 진로직업탐색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8월 30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총 12회기 동안 중학교 3학년 장애학생 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본 프로그램은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능력, 적성, 흥미를 파악하고, 다양한 직업의 종류와 특성을 인식하여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었다.

수료식은 개회를 시작으로, 사진을 보며 그동안 활동을 되새겨보고 학생들 한 명씩 수료증과 상장을 수여한 후 소감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일취월장상을 받은 주학용(김포중) 학생은 “자동차에 관심이 많아 한국잡월드에서 자동차 마케팅 코너에 참여하였는데, 자동차 파는 것을 체험해보니 좋았고 실제로 해보니 자동차 파는 것이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또한, 성실상을 받은 황현영(신양중) 학생은 “롯데리아에 가서 햄버거를 만들었던 것도 기억에 남지만, 바리스타 체험 시간이 가장 재미있었다. 나의 꿈이 바리스타라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고 하였다.

김포특수교육지원센터 프로그램 담당교사 나미선은 “처음 장애학생들을 만났을 때보다 프로그램을 마친 후 자신의 꿈에 한 발짝 다가간 듯하였다. 그리고 쇼콜라티에나 바리스타 같은 자신이 모르던 직업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하였고, 자신의 꿈에 대해 확인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이런 변화는 장애학생들의 고등학교 직업교육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한다.”고 하였다.

김주섭(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애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찾아 한걸음씩 내딛는 과정이 너무 아름다웠다며 장애학생들을 위한 진로․직업교육이 계속 이어져서 자신의 적성에 맞는 직업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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