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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정신과 충절계승, 김포시 제780주기 손돌공 진혼제 거행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1/26 [13:40]

호국정신과 충절계승, 김포시 제780주기 손돌공 진혼제 거행

강주완 | 입력 : 2013/11/26 [13:40]

 한 임금의 목숨을 지키려다 억울하게 죽어간 손돌공의 넋을 위로하고 충성심을 기리기 위한 “제780주기 손돌공 진혼제”가 지난 11월 22일 김포시 대곶면 신안리 손돌공묘에서 열렸다.

손돌공 진혼제는 매년 음력 10월 20일에 행해지며 이번 행사는 김포시장을 비롯해 관내 기관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엄숙하고 겸허하게 치러져 국가충절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정신을 계승하는 시간이 됐다.

본격적인 제례에 앞서 노수은 춤사랑 무용단의 살풀이 춤으로 차분하고 정돈된 분위기를 조성해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이어 진혼제가 올려졌다. 마지막으로 대곶중학교 학생들의 바라춤으로 무거웠던 제의를 한결 흥겹게 돋우며 모든 행사를 마무리 했다.

시 관계자는 “김포문화원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행사가 국가에 대한 충절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오늘날에도 그 정신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됨은 물론 타 지역에도 김포의 역사 이야기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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