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풍무동주민자치센터는 지난 25일 풍무동 관내주민을 대상으로 김병조 교수(전 개그맨)를 초빙해 ‘명심보감에서 배우는 행복’이라는 주제로 명사강의를 열었다.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주제임에도 불구하고, 강의 중간 중간마다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수강생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어 역시 김병조다웠다는 평이다.

이날 강의실에는 당초 예상보다 많은 130여명의 주민이 찾아 의자가 부족해 타 강의실의 의자를 옮겨서 채워놓을 정도였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최모 씨는 “어린시절 TV로만 봐왔던 김병조 씨를 내가 사는 풍무동에서 직접 보고 강의를 들으니 매우 감개무량하다”고 그 소감을 전했다.

윤병욱 주민자치위원장은 “타 지역에 비해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풍무동에 김병조 씨와 같은 유명인의 강의를 열어 지역주민 여러분의 지적갈증 해소에 기여한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