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개곡초, 탄소발자국을 남기지 마세요.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1/21 [14:29]

개곡초, 탄소발자국을 남기지 마세요.

강주완 | 입력 : 2013/11/21 [14:29]

 경기도 김포시 소재 개곡초등학교(교장 오혜숙)는 2011학년부터 2013년까지 녹색김포실천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에코스쿨 환경교육에 참여하여 자연과 나를 사랑하는 에코어린이로 성장하고 있다.

에코스쿨 환경교육은 미래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지구온난화의 가속화, 그에 따른 기후의 급속한 변화에 대한 문제의식 등을 주제로 4,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월 1회 운영하고 있다. 학교로 직접 찾아와 학교 주변 환경을 이용하는 체험중심 교육으로 기후변화, 재생종이 만들기, 에코가방 만들기, 건강한 먹거리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11월 21일(목)은 5월부터 시작한 에코스쿨 환경교육 마지막 수업으로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을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 탄소발자국은 사람의 활동이나 상품을 생산, 소비하는데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CO₂)의 총량을 말하며 우리가 사용하는 탄소의 발자취를 따라서 그 양을 측정하는 것을 말한다.

대기전력 측정, 탄소성적표시제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탄소발자국에 대하여 자세히 배우는 기회가 되었다. 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나도 모르게 탄소발자국을 만들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앞으로 탄소발자국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을 더 공부하고 싶다’ ‘우리가 배출하는 탄소도 사고 판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앞으로 탄소를 배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등 환경을 보호하려는 마음을 가슴 속 깊이 새기는 계기를 만들었다.

개곡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환경교육을 위하여 학교텃밭 가꾸기, 야생화 배움터 조성, 숲 체험 교실 등 체험중심 환경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환경보전을 위한 실천적인 교육을 꾸준히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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