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끈질긴 수사로 미궁에 빠질뻔한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검거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1/21 [14:25]

끈질긴 수사로 미궁에 빠질뻔한 뺑소니 사망사고 피의자 검거

강주완 | 입력 : 2013/11/21 [14:25]

김포경찰서(서장 고창경) 교통사고조사계는 지난  1일 새벽 1시 40분 김포시 대능리 도로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내고 도주한 운전자 백모씨(남, 만 49세)를 사고발생 20일만인 11월 20일에 검거하였다.

 운전자 백모씨는 사고 당일 인적이 드문 도로에서 피해자 임 모씨(남, 33세)를 쏘나타 승용차로 역과하여 현장에서 사망케 한 후 구호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하였으며, 경찰의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사고 발생 2시간 동안 CCTV가 없는 농로를 의도적으로 우회하는 등 지능적으로 수사에 혼선을 초래하면서 검거 당일까지 아무일 없는 것처럼 태연하게 생활을 하다가 경찰의 20일간의 끈질긴 추적수사로 검거되었다.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김포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 전 직원은 밤낮을 가리지 않고 사건현장 주변의 CCTV를 정밀분석하고 탐문수사를 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를 통하여 피의자 백씨를 붙잡았고 경찰은 백씨에 대해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치사도주)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였다.

 올 들어 김포경찰서 교통사고조사계에서는 인명피해를 입히고 도주한 뺑소니 13건에 대해 백씨를 포함한 범인을 모두 검거하는 등 탁월한 업무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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