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 소재 개곡초등학교(교장 오혜숙)는 지난  20일에 학생들의 소질과 재능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진로 교육기부 체험학습의 기회를 가졌다.

강사로는 본교 재학생의 학부모이신 정○○ 한의사로, 저학년과 고학년의 수준에 맞춰 한의사가 하는 일, 한의사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것, 앞으로 한의사가 되려면 어떤 분야의 학습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등에 대한 학습이 이루어졌다. 또한 학생들의 바른 자세와 생활습관이 건강과 성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2학년 주○○ 학생은 “한의사가 되려면 열심히 공부하고 사람의 마음도 잘 이해해야하며, 평소에 바른 자세로 예쁘게 잘 자라야 되겠다” 며 자세를 가다듬는 모습을 보였다.

정○○ 한의사는 “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 와서 진로교육을 하다 보니 남다른 경험이 되었고, 앞으로 병원에서 어린이환자들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지 방법을 터득해가는 데 도움이 되어 뿌듯하다.”는 훈훈한 말을 남겼다.

개곡초는 이번 진로 교육기부 체험 이외에도 그 동안 ‘찾아가는 나눔 과학 탐구교실’, ‘찰흙으로 조각가 되기’, ‘녹색 환경을 지키는 환경 전문가 되기’ 등의 진로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과 학부모로부터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학부모의 자발적 교육기부 신청에 의한 인적자원 활용으로 교육 현장에 지역의 사회적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교육기부의 의의를 찾을 수 있으며 소규모 농촌 지역의 학교인 개곡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이 진로 교육기부 체험학습을 계기로 자신의 장래 꿈 실현을 위한 관심과 폭을 넓혀가는 어린이들로 성장해가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