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공원내 여자화장실 비상벨 설치로 성범죄 예방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1/15 [13:19]

공원내 여자화장실 비상벨 설치로 성범죄 예방

강주완 | 입력 : 2013/11/15 [13:19]

 김포시공원관리사업소에서는 지난 10월 공원화장실에서의 성범죄 등 강력범죄 예방을위해 시범 추진한 비상벨 설치사업이 여성시민들로부터 뜨거운 관심과 추가요구가 이어짐에 따라 관내 도시공원 공원화장실 17개소에 대하여 비상벨 설치사업을 완료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설치된 비상벨은 여자화장실 이용중 성폭력이나 기타 범죄위협 등 위급한 상황 발생시 화장실 내부에 설치된 버튼을 누르면 화장실 외벽에 부착된 경광등이 작동해 위험 신호를 외부에 알려줌으로써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 할 수 있는 방식이다.

비상벨 설치 예산은 약 400만원이 소요되었으며, 공원관리사업소는 1개소라도 더 설치하기 위해 자재만을 구입해 직원들이 직접 설치하는 열정을 보였다.

공원관리사업소장(두철언)은 “우리시는 여성친화형 도시로 이번 비상벨 설치를 통해 공원이 아동과 여성들이 성범죄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하게 휴식할수 있는 공간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공원 이용객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공원에서의 범죄 예방에 따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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