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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경기침체로 개인워크아웃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더김포 | 기사입력 2009/02/23 [00:00]

[사설] "경기침체로 개인워크아웃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

더김포 | 입력 : 2009/02/23 [00:00]
“경기침체로 개인워크아웃 신청이 급증하고 있다.”경기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IMF이후 잠시 주춤했던 개인 워크아웃 신청이 또다시 늘고 있다. 어려운 경제사정이 이어지면서 개인 워크아웃(채무재조정)에 대한 상담과 신청이 또 다른 문제점을 야기 시키는 것이다. 신용회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신용회복 관련 상담 건수는 4만1천617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65.5% 증가한 1만6천472건이라는 것이다. 나빠진 경제 여건을 감안 하더라도 너무나 급증된 숫자이다. 또한 하루 상담 건수는 2천190건으로 작년 1월 1천143건의 배에 육박하는 수치이며 작년 12월에 비해서도 149건이나 늘었다. 개인워크아웃 상담 건수는 작년 5월까지 월 평균 약 2만7천 건이었지만 6월 4만4천685건으로 급증한 이후로는 11월 한 달을 제외하고는 지난달까지 지속적으로 4만 건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상담자 중 신용회복 지원을 신청한 사람은 6천482명으로 작년 1월에 비해 35.3%증가한 1천690명이다. 2002년 이후 개인워크아웃 신청자는 77만9천263명에 달하고 있다. 신용회복 지원을 받아 변제 금을 12개월 이상 성실하게 낸 경우 지원되는 소액금융의 실적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소액금융 지원 실적은 662건, 18억4천4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각각 5.1배와 4.6배 급증 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는 신용불량상태까지는 아니지만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만큼 증가하는 개인워크아웃 신청자에 대한 대비책이 절실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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