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무형문화재 김포통진두레놀이를 소재로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실내 창작극 “아스라이 아라리 통진아라리”의 첫 무대가 11월 21일부터 3일간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펼쳐진다.

이번 창작극은 오천년 쌀 재배지 김포를 대표하는 통진두레놀이를 통해 통진마을 사람들의 사연과 정서를 진실하고 소탈한 이야기로 담아낸 작품으로, 전문 예술가들과 보존회 회원들이 3개월여 동안 함께하며 완성했다.

두레놀이의 12마당인 논갈이, 볍씨 뿌리기, 모찌기, 모내기, 김매기, 추수 등의 순서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같이 농사짓는 이야기’ 두레놀이를 통해 평범한 어르신들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인생의 희로애락과 소박한 삶을 노래하고 이야기 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의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창작극 ‘아스라이 아라리 통진아라리’ 공연이 많은 관객들과 함께하며 지역의 전통문화와 통진두레놀이가 재조명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