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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마송중앙초등학교 다문화축제 관심 집중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1/11 [09:26]

김포 마송중앙초등학교 다문화축제 관심 집중

강주완 | 입력 : 2013/11/11 [09:26]

 지난  9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3층 그랜드 볼룸에서 선보인 ‘2013 경기교육 다문화 축제’는 경기 주제관을 비롯해 25개 지역교육지원청, 3개 경기다문화교육센터의 전시체험관과 함께 경기 다문화교육의 현 주소를 보여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다문화 거점학교인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김주섭)소속 김포 마송중앙초등학교(교장:윤석룡)도 25번째 부스를 배정받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축제 기간 중 마송중앙초등학교 부스는 전체 스물 일곱개의 부스 가운데 유난히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주목을 받았다.

심지어 부스에 몰려온 많은 사람들로 인해 안전상의 문제가 염려되자, 행사관계자 진행요원이 체험을 위하여 찾은 이들을 다른 곳에 분산시키도록 조치하는 사태까지 빚어졌다.

‘김포교육과 함께하는 어울림 세계문화체험’이라는 주제아래 참여한 김포지원청은 2013다문화 가정 힐링캠프를 운영(8.2-8.3)한 바 있으며, 다문화 거점학교 연계사업으로 김포지역 다문화 몽골 문화체험운영(9.28), 가정방문, 방과 후 활동지원, 진학 진로 지원 등의 다문화 가정지원 및 다문화 재능 축제를 개최한 바 있다.

특별히 경기도 다문화 거점학교로 선정된 마송중앙초등학교에서는 토요다문화교실, 한국어 교실, 다문화 오름교실, 평생교육 리본공예2급 자격증반 등을 운영하여 다문화 지원에 남다른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 날, 김포교육지원청 마송중앙초등학교에서는 배정받은 부스를 통하여, 베트남 월남쌈, 일본 사즈마이모요오칸이라 불리는 고구마양갱, 코오히요칸이라는 이름을 가진 커피양갱과 같은 세계음식 여행과, 한복에 어울리는 머리띠 등의 리본공예체험으로 대다수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축제가 끝날 무렵 다문화축제에 참여한 마송중앙초등학교 2학년 정은선 어린이의 어머니 미도리(일본)씨는 “이렇게 큰 축제에 참여할 수 있어 큰 기쁨을 가지며, 다문화 가정의 긍지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하여 다문화 축제가 일회성이 아닌 감동과 어울림 한마당의 장이 되어, 추후에도 좋은 기회가 계속 마련되기를 바라는 기대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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