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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경찰서, 북한이탈주민에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1/09 [09:19]

김포경찰서, 북한이탈주민에 사랑의 김장김치 전달

강주완 | 입력 : 2013/11/09 [09:19]

 김포경찰서(서장 고창경)와 김포시민주평통(회장 조진남)가 함께 관내 북한이탈주민 및 영주귀국 사할린동포들에게 추운겨울을 앞두고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이번 사랑의 김장김치 행사에는 김포경찰서 보안계 직원들과 북한이탈주민 등 50여명이 참여해 알타리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서 관내 거주하는 400여 북한이탈주민과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67가구 및 독거노인 등께 전달했다.

 이날 김장김치를 전달받은 북한이탈주민은 “추운겨울 일수록 고향에서 떨어져 사는 것이 더욱 서러운 시기다, 매년 이렇게 방문해 관심과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우리 탈북자들이 삶의 의욕을 되찾고 있다.”며 “하루빨리 남쪽 사회에 적응해 도움받는 삶에서 이웃을 도우며 사는 삶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경찰서 고창경 서장은 “생계‧취업난 등 외적문제 만큼 고향에 대한 향수, 외로움 등 심리적 문제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정착을 위해 해결해야 할 중요 과제인 것 같다. 김포를 제2고향으로 삶고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사랑을 이어가겠다.” 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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