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김포농업기술센터, 전통지식자원 활용 풀집공예 수료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1/07 [14:29]

김포농업기술센터, 전통지식자원 활용 풀집공예 수료

강주완 | 입력 : 2013/11/07 [14:29]

 김포시농업기술센터는 6일 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풀집공예 강좌 교육생 20명의 수료식을 가졌다.

이번 풀집공예 강좌는 최근 건강․힐링이 열풍의 문화코드화 상황에 부응하고 김포의 풍부한 부존자원인 볏짚이나 자생초 등을 활용해 사라져 가고 있는 전통문화에 대한 재접근을 시도한 교육으로 특히, 현정부에서 창조경제 전략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6차산업(생산, 가공, 유통, 관광, 체험, 휴양 등) 코드에 맞춘 교육이라 볼 수 있다.

교육생들은 총 6회로 구성된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알둥지, 닭둥우리, 도래멍석, 똬리 등 다양한 생활소품을 제작했다. 또한, 그간 제작한 풀짚공예 작품 비교전시를 통한 작품평가회를 갖고 교육생 각자의 작품을 감상하면서 그 동안의 교육 성과을 평가 해 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날 있었던 교육소감 발표 중 교육생 다수는 ‘이번 풀짚공예 교육과정이 너무 짧아 아쉬워하면서도 김포시풀짚공예연구회 활동을 통해 좀더 기술을 연마하고 싶다’고 밝히는 등 풀짚공예에 대해 높은 열의를 보였다.

양삼만 소장은 “평소 김포가 급속한 도시화로 좋은 전통문화가 사라져가는 게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번 풀짚공예 교육이 가치 있는 전통공예의 맥을 다시 잇고, 공예산업이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