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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주민이 지역행정 전면에 나선다

홍선기 | 기사입력 2013/11/07 [14:23]

김포시, 주민이 지역행정 전면에 나선다

홍선기 | 입력 : 2013/11/07 [14:23]

 지역행정의 의사결정과 집행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진정한 풀뿌리자치가 실현된다.

지역사회 네트워크의 구심체인 주민자치회 위촉식이 지난 6일 김포 양촌읍사무소에서 개최됐다.

김포시는 지난 6월경 전국 읍면동을 대상으로 안전행정부에서 주관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대상지역 공모에서 양촌읍이 최종 선정되고 안심마을 공모에도 9월경 최종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에 따라,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및 안전 인프라 개선을 위해 특별교부세를 지원받게 됐다. 내년 하반기까지 시범사업을 추진한 후 사업 평가과정을 거쳐 2015년부터 점진적으로 확산 추진될 전망이다.

시범 실시되는 주민자치회는 기존 주민자치위원회의 자문역할을 뛰어 넘어 지역행정 전면에 나선다. 기존 주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무에 대한 협의와 위탁업무를 더한 각종 교육활동, 행사 등 순수 근린자치 영역의 주민자치업무를 수행한다.

한편, 자치회장은 이호석 위원, 부회장은 이하분 위원, 감사로는 신선균 위원과 이훈재 위원이 호선됐고 유현석 위원이 간사로 지명됐다.

이날 위촉식에서 유영록 시장은 “전국 시범실시 공모사업에 최종선정 된 것은 위원님들의 지역발전을 위한 열정이 이루어낸 결과”라고 치하하면서 “새롭게 내부 결속력을 강화해 전국에서 실시되는 시범사업인 만큼 주민자치회 중심의 공동체 회복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에 구심체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주민자치회는 마을기업형성을 위한 창업지원단 구성, 마을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축제, 저소득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 지역 주도의 공동체 회복과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업들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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