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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통진읍, 의류수거함 집중단속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1/05 [13:10]

김포 통진읍, 의류수거함 집중단속

강주완 | 입력 : 2013/11/05 [13:10]

 주택가나 도로 곳곳에 불법 의류수거함이 마구 설치되면서 쓰레기 무단투기장으로 변하는 등 도시의 미관을 헤치고 있어 주민들의 고민은 물론 행정기관에서도 대책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이에 김포시 통진읍에서는 지난 4일 마송택지개발지구의 의류수거함을 집중 단속하고 의류수거함 자진철거를 유도하는 계고장을 제작, 10일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설치자의 자진철거를 독려하고 나섰다.

그동안 이곳은 주택가 이면도로 100m도 채 되지 않는 구간에 서로 다른 색깔의 의류수함이 4~5개 정도가 줄지어 있어 통행에 불편을 주는 한편, 주변에 투척된 쓰레기로 지나는 행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고 있었다.

마을주민 김모씨는 “의류수거함인지 쓰레기통인지 분간을 못하겠다”며 “하루빨리 의류수거함을 치웠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3~4년 전부터 헌옷가격이 ㎏당 500~600원으로 고철(㎏당 350~400원)보다 비싸게 거래되면서 영리를 목적으로 설치되는 의류수거함이 우후죽순 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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