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한강하구 김포 중심의 문화관광 세미나”

이계원 도의원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1/05 [13:04]

“한강하구 김포 중심의 문화관광 세미나”

이계원 도의원
강주완 | 입력 : 2013/11/05 [13:04]

 북한과 마주하고 있는 강녕포구(康寧), 조강포구(祖江), 마근포구(麻近)는 조강(祖江)을 중심으로 자연적으로 형성된 포구다. 이곳은 강과 산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곳이나 1953년 마을이 소개되어 논으로 변했다. 선박들과 사람들이 오고 갔던 곳은 철책으로 막혀 있고 포구 마을은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다.

조강을 사이에 두고 남과 북이 마주하고 있는 동안은 묻힌 곳이요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곳이 될 수밖에 없다. 안타까운 것은 시민들의 마음에까지 분단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는 것이다. 조강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이요 포구는 이용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세계가 변화하는 과정에서 남북도 변화하고 있으며, 국가에서도 DMZ 세계평화공원을 준비하고 있다. 접경도시 김포에서 한강하구 조강의 의미와 문화를 살펴보면서 도시의 문화 확장과 미래의 문화관광 전략을 마련하고자 경기도의회의원(문화관광위) 이계원과 사단법인 지역문화전략연구원에서 본 세미나를 공동 주최하였다.

 한강하구 김포 중심의 문화관광전략 세미나“는 이와 같은 분단의 현장인 조강(祖江)을 중심으로 김포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여 미래의 문화관광 전략을 세우는 시발점이 되고자 한다. 아무쪼록 祖江을 마주하고 있는 김포의 이웃인 북한의 개성과 평화롭게 상생할 수 있는 문화적 대안과 김포의 문화관광 자원을 설계하는 자리가 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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