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마송초 돌봄교실 아동들 조명을 받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12마당 공연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1/05 [09:35]

마송초 돌봄교실 아동들 조명을 받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12마당 공연
강주완 | 입력 : 2013/11/05 [09:35]

 1일 마송중앙초등학교(교장 윤석룡) 돌봄교실에서는 ‘아이들과 함께하는 12마당’이라는 제목 아래, 통진두레문화센터에서 공연을 선보였다. 

 통진두레놀이는 농사과정에서의 협동을 12마당으로 엮은 전통극으로, 김포의 후덕한 인심과 온화한 기후 등의 영향으로 놀이 자체가 매끄럽고 경쾌하다. 놀이는 흥겨운 풍물가락이 조화를 이룰 뿐만 아니라 풍자와 해학을 담고 있어 일이 힘든 걸 잊게 해주고 신이 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통진두레놀이-아이들과 함께하는 12마당 공연’은 교육체험이 결합된 서민 밀착형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으로, 사업목적은 이를 통해 국민 모두가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그 의의를 두고 있다.

통진두레놀이 12마당은 다음과 같다.

첫째마당-입장, 둘째마당-논갈이 및 써레질, 셋째 마당-볍씨 뿌리 기, 넷째 마당-고사지내기, 다섯째 마당-모찌기, 여섯째 마당-모내 기, 일곱째 마당-새참먹기, 아홉째 마당-김매기, 열 번째 마당-벼 베기, 열한 번째 마당-탈곡하기, 열두 번째 마당-섬 쌓기.

 이 프로그램은 ‘2013년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 국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송중앙초등학교 돌봄교실 어린이들은 지난 5월부터 6개월간 통진두레놀이를 배워 왔다. ◦이 날 공연에서는 통진두레놀이 보존회 시연과 박달나무선생, 윤미현선생의 기획과 찬조가 있었으며, 100여명의 내빈과 학부모님들이 우리나라 농악가락을 다시금 느끼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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