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지혜와 재능을 한자리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솔향예술제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0/31 [10:00]

지혜와 재능을 한자리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솔향예술제
강주완 | 입력 : 2013/10/31 [10:00]

 김포시 월곶면 소재 개곡초등학교(교장 오혜숙)는 지난 10월 29일에 김포시 청소년수련원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솔향예술제’를 개최하였다.

식전공연으로 극단 ‘여우와 방앗간’이 공연하는 ‘B-Boy와 뮤지컬이 함께하는 질러콘서트’라는 이름으로 B-Boy들의 퍼포먼스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중 ‘지금 이순간’, 뮤지컬 ‘영웅’ 공연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껏 무르익게 하였다.

본 공연 모듬북 연주를 시작으로 그 동안 배우고 익힌 지혜와 재능을 한자리에 모아서 영어연극, 플룻연주, 장구표현활동, 플래시몹, 소금연주, 무용 등 총 15개의 종목이 공연되었다.

이 날 오혜숙 교장은 “우리 아이들은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잠재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우리 아이들의 성공 DNA를 깨우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하여 꿈과 끼를 발휘하여 21세기에서 요구하는 글로벌인재로서의 재능을 키우고자 마련한 장이며 앞으로도 어린이들 개개인의 숨은 재능을 발견해내고 지원하는 교육에 적극 노력할 것입니다.”라는 인사말을 남겼다.

2학년 김○○ 학생은 “장구표현활동을 할 때 무대에서 너무 떨렸지만 부모님들이 격려의 박수를 쳐주셔서 힘이 났고, 무척 즐거웠어요”라며 상기된 모습을 보였다.

4학년과 6학년에 각각 자녀를 둔 학부모 최○○은 “극단의 수준 있는 뮤지컬 공연이 우리 아이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으며 학교에서 그 동안 지도해주신 공연 종목들이 너무도 훌륭해서 개곡초에 자녀를 보낸 학부모로서 매우 기쁩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도시지역에 비해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다소 적은 소규모 농촌 지역의 학교인 개곡초등학교의 어린이들이 이번 솔향예술제를 계기로 생활 속에서 문화 예술과 좀 더 가까이 할 수 있고 문화예술공연을 관람하는 안목을 키워가는 어린이들로 성장해가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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