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석정초등학교 전국줄넘기대회 대상 수상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0/30 [09:53]

석정초등학교 전국줄넘기대회 대상 수상

강주완 | 입력 : 2013/10/30 [09:53]

 전교생 52명인 작은 학교 김포석정초등학교(교장 박완규)가 지난 10월 27일 인천대학교체육관에서 열린 제11회 국민생활체육 전국줄넘기대회에서 참가하여 단체전 긴줄 4도약 대상 및 개인전 전종목에서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는 103개 단체, 20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한 전국 최대 규모의 대회였다.

개인전에서 2인 맞서서뛰기 강서경․김미림 조와 김은혁․이훈모 조가 대상을 수상하였으며, 참가 학생 모두가 입상하였다. 이어 벌어진 단체전에서도 긴 줄 4도약 대상과 8자 마라톤 동상 등의 발군의 기량을 뽐내며 인천대학교체육관을 가득 메운 전국의 줄넘기 매니아들을 흥분시켰다.

석정초등학교(지도교사 이시헌,황호천)는 기초체력 향상을 위한 학교스포츠활동의 일환으로 음악줄넘기를 중간놀이 시간을 운영하며 2011년부터 도입하여 1학년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었으며 2012년부터는 더욱 확대하여 전교생이 학교스포츠클럽활동, 방과후 특성화프로그램(음악줄넘기) 및 토요스포츠데이에 참여하여 다양한 줄넘기 운동을 생활화하고 있다. 더불어 수업 전, 중간놀이, 체육시간 준비운동 등 탄력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 신장과 체력 향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교육비 절감과 1인1기 신장을 위해 박완규 교장 선생님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무상으로 특기적성이 주 2회 실시되고 있으며, 일체의 줄넘기 기구 역시 학교에서 제공하고 있다.

2-6학년 어린이 모두가 대회에 참가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지도교사의 열정과 소규모 학교에 알맞은 맞춤형 행정과 학교를 신뢰하고 함께하는 학부모들이 하나가 되지 않았다면 얻기 힘들었을 것이다.

체험학습을 통한 창의지성교육을 실천하는 석정초등학교의 52명 어린이 들이 옹기종기 모여 공부하고 줄넘기하며 노는 석정초의 모습은 참된 교육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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