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신곡초등학교(학교장 신점식)는 지난 10월 26일 경기도 스포츠클럽대회(배드민턴)에 참가해 준우승이라는 큰 쾌거를 이루었다. 9월에 있었던 김포시 스포츠클럽대회에서 우승한 자격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에는 신곡초 자율체육 및 스포츠클럽(담당 문태식, 박지숙, 이성우)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학생들이 출전해 더 의미가 있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도교사와 학생들은 방학을 반납하고 하계훈련에 집중하였으며, 평일 수업이 끝난 이후에도 인근 학교 멘토링 및 학부모 자원인사를 활용하여 훈련에 박차를 가했다고 한다.

최근 초등학교 아이들은 체격은 크지만 체력은 약하다고 한다. 이러한 학생들에게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스포츠클럽 활동은 신선한 자극이며, 즐거운 학교생활에 큰 도움이 되기도 한다. 신곡초등학교 신점식 교장선생님은 “10개 이상의 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이에 따른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러한 혜택 덕분에 많은 아이들이 아침시간, 점심시간, 방과 후 시간에 다양한 종목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여러 대회에 참여하여 실력을 겨루는 장에서 우수한 성적을 얻고 있다.” 라고 밝히며 스포츠클럽 운영에 대한 긍정적인 면을 피력했다. 오해성 교감선생님은 “스포츠클럽을 통해 우리 신곡어린이들이 다양한 스포츠 종목을 경험하여 추후 평생스포츠로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스포츠 활동에 관심이 많은 6학년 이채원 학생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운동을 통해 해결할 수 있어요. 많은 아이들과 함께 운동하다보면 팀웍과 선의의 경쟁이라는 것도 자연스럽게 알게 됩니다.”라고 말했다.

김포 신곡초등학교는 이번 기회를 통해 좀 더 다양한 스포츠클럽 운영을 계획중에 있으며, 이에 필요한 교구 및 용품을 추가적으로 구입할 예정이라고 한다. 뉴스포츠라는 개념이 새로 생겼을 정도로 스포츠활동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관심이 신곡초등학교에서 시작되어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그 날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