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언니, 아우와 함께하는 즐거운 산행

김포한가람초 전교생 이촌맺기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0/25 [09:18]

언니, 아우와 함께하는 즐거운 산행

김포한가람초 전교생 이촌맺기
강주완 | 입력 : 2013/10/25 [09:18]

 김포한가람초등학교(교장 최동석)는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전교생 164명이 하나되는 ‘이촌맺기’행사의 하나로 ‘한가람가족 등반대회’를 10월 24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개최하였다.

소중한 환경을 지키고 보존하며 자연보호활동을 실시하는 에코 투어 방식으로 가족, 이촌과 함께 가현산 등반을 통해 자연속에서 환경을 존중하고 작은 돌 하나, 풀 한포기 소중히 여기는 마음가짐과 가족 사랑을 체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하였다.

이번행사에는 이촌으로 맺어진 학우들과 학부모가 함께 산을 오르며 정겨운 시간을 갖는 이번 행사는 서로를 칭찬하고 아끼며 더불어 살아가는 교육공동체 의식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촌맺기란, 1학년과 4학년, 2학년과 5학년, 3학년과 6학년이 개인별로 두 명씩 짝을 이루어 이촌(의형제)을 맺는 형식으로 형제가 갖는 애정과 사랑을 경험해 봄으로써 양보와 배려, 협상과 타협 등 학생들의 폭 넓은 인격 형성과 전교생이 이촌을 맺어 활동하는 것이다. 형제 경험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형제애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행복한 마음과 즐거움을 주어 사회적 유능감과 자신감 등 긍정적인 자아개념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께 참여한 학부모님은 “맞벌이 가정으로 자녀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산행에서 자녀와 대화 할 시간이 생겨서 자녀와 함께 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녀의 친구 부모와 사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어 좋았다”, “평소에 만날 기회가 없었던 이웃가족과 함께 하는 등산을 통하여 이웃을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되고 서로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김포한가람초등학교의 이색 행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본교 최동석 교장선생님께서도 학생, 학부모들과 함께 산을 오르며“이번 가현산 산행을 통하여 교사와 학생 간, 선후배 교우 간, 학생 학부모 간, 학부모 간에 교류와 이해의 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하며, 학교 폭력 및 집단 따돌림 예방 효과가 커서 상급생으로부터 구타 및 협박을 미리 차단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며 함께 참여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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