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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풍무동, 나눔 벼룩장터 2013년 마무리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0/22 [14:22]

김포 풍무동, 나눔 벼룩장터 2013년 마무리

강주완 | 입력 : 2013/10/22 [14:22]

 김포시 풍무동 주민자치센터는 19일 오전 10시부터 풍무동주민센터 주차장에서 아름다운 나눔 벼룩장터를 열었다.

자기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팔러 나온 어린이를 비롯해 어느덧 부쩍 커버린 아이의 옷가지를 팔러 나온 엄마, 유행이 지난 핸드백을 팔러 나온 주부 등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각자 자신들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물건들을 다른 이웃들에게 저렴하게 되팔아 가며 짭잘한 수입을 올리는 재미를 만끽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한 가족단위 참여자가 눈이 띄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물건을 팔던 아이는 엄마와 함께 찰떡 호흡을 보이며 손님과 물건 값을 흥정하는 한편, 저렴한 값에 물건을 구매한 손님은 연신 행복한 미소를 보이며 즐거워 했다.

윤병욱 풍무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자신의 소중한 물건을 이웃들과 나누고 더 나아가 어려운 이웃을 도우려는 마음이 너무 아름답다”며, “올해 마지막 나눔 벼룩장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서 정말 보람차다”고 전했다.

한편, 벼룩장터에 참여한 주민들의 수익금의 일부는 연말 이웃돕기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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