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서암초등학교(교장 안이근)는 지난 10월 16일 약 9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학교 공개의 날 행사를 실시하고 학부모들의 학교교육활동 이해를 돕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학교 공개의 날은 2교시에 담임선생님의 공개수업을 시작으로 3~4교시에는 외부강사 초청 자녀교육 특강 순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2교시에 전 학급, 전 교사가 수업 공개를 실시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학교생활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자녀의 학습태도와 학급의 학습 분위기를 살펴보시며 작성한 수업 참관록에는 자녀의 바른 학습태도와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하시는 담임선생님의 수고에 대한 감사의 글이 많이 기록되었다.

공개수업이 끝난 후에는 본교 컴퓨터실에서 ‘행복한 자녀를 위한 현명한 부모의 역할’이란 제목으로 강형구 CK교수학습계발연구소 선임 연구원의 학부모 강연이 있었다. 강형구 연구원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자녀에게는 자기주도학습 키우기가 절실히 요구되며 부모가 아이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노력에 대한 칭찬과 격려로서 따뜻한 소통을 할 때 학습코칭의 효과는 더 크게 된다”고 학부모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부모와 자녀의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관계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얻을 수 있었다는 점에서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에 서암초 안이근 교장은 “배려와 존중으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배움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가정과 학교, 학부모와 교사가 자녀 교육을 위해 서로 협력하고 맡은 역할에 충실히 해내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 한다”며 “학교에서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수업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 교사가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마련할 것이며 수업장면 내에서도 학생들 간에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태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효과적인 방안을 끊임없이 찾아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