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도서관을 책 놀이터로 만든 독서축제”

도서관이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던 하성초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0/16 [18:03]

“도서관을 책 놀이터로 만든 독서축제”

도서관이 즐거운 놀이터가 되었던 하성초
강주완 | 입력 : 2013/10/16 [18:03]

 김포 하성초등학교(교장 김상정)는 문화의 달을 맞이하여 독서를 활성화 하고 도서관과 친숙해 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였다.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행사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여 일곱가지 미션을 수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국십진분류표를 활용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도서를 원활히 찾을 수 있도록 주제명과 분류표 짝지어 보는 <내 짝은 누구?>, 아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딱지 만들어 딱지치기의 <전래놀이 한마당>, 동물도감을 보고 한 가지 동물을 집중 탐구하는 <동물 너를 알려줘>를 통해 나온 결과물들은 도서관에 전시하여 다른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종이 한 장으로 책 만들기, 책제목을 찾아라, 팬시우드 책갈피 만들기, 병뚜껑에 책 속 캐릭터 그리기등의 활동을 통하여 도서관이 조용히 앉아 책 읽는 공간만이 아닌 다양한 문화생활도 즐길 수 있는 곳임을 알도록 했다.

3일간 열심히 참여한 학생들은 미션지에 확인 도장을 받아 제출하고 상품 추첨의 기회를 얻어 참여하는 즐거움과 상품 당첨의 두 배의 기쁨을 만끽하며 독서축제를 마무리 했다.

 5학년 김현지 학생은 “중간 고사 끝나고 시작된 행사라서 마음 편히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고, 런닝맨처럼 일곱가지 미션을 수행하는 리딩맨은 정말 재미있어요.” 라고 말하며 환하게 미소 지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도서관 행사 언제 또 할거에요?”라며 도서관 행사에 대한 관심을 보이며 도서관에서 주최하는 프로그램에는 무조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정 교장은 “이번 독서축제처럼 행사를 위한 행사가 아니라 학생들의 책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독서의 생활화에 기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계속 개발하여 즐거운 도서관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도서관에 관심을 갖고 책과 가까이 하는 분위기 조성 을 목적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를 통해 아이들과 선생님이 서로 소통을 하고 도서관은 즐겁다는 인식의 전환이 이루어져 책을 가까이 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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