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풍무동주민자치센터는 지난 11일 강화도 마니산에서 주민자치위원 역량강화교육을 겸한 10월 정례회의를 가졌다.

이날 오전에 마니산을 등반하며 서로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산에서 내려와 점심식사를 한 후 오후 4시부터 정례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김포시 주민자치센터 중에서는 최초로 만65세 이상 어르신의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월 수강료를 20,000원(15,000원)에서 15,000원(10,000원)으로 감면하는 결의안을 상정해 총 참석의원 14명 중 가결13명, 부결1명으로 의결했다.

주민자치센터 재정여건과 김포시 타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와의 형평성 문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었으나 불필요한 지출을 줄여 시대적 흐름에 따라가야 한다는 점에서 대부분 의원들은 의견을 함께했다.

이에 따라, 2014년 제1기 풍무동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시부터 만65세이상 어른신들은 감면된 금액으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이용을 할 수 있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박창원 풍무동장은 “만65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각종 이용요금을 감면해주는 것은 시대적 흐름”이라며, “김포시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최초로 우리 풍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시행하게 된 것에 대해 위원님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