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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해병 제2사단, 군부대 유휴지 풀사료 이용 협약 체결

강주완 | 기사입력 2013/10/15 [13:10]

김포시-해병 제2사단, 군부대 유휴지 풀사료 이용 협약 체결

강주완 | 입력 : 2013/10/15 [13:10]

 김포시는 14일 하성면 석탄리 해병대 제2사단 하성대대 현장에서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김시록 해병대 제2사단장, 유영록 김포시장, 이진해 한우협회 김포시지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군부대 관할 유휴지 풀사료 이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에는 시의원과 농업기술센터소장, 김포축협조합장 및 농가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관내 축산 농가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진행됐다

이날 협약이 체결됨에 따라 군부대 관할 유휴지 50ha에서 연간 750톤의 풀사료를 활용할 수 있어 농가 경영개선은 물론 3억원의 외화절감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김시록 해병대 제2사단장은 “김포시와의 공조로 군부대 관할 지역에서 자라는 야생풀을 사료로 이용토록 하면서 동시에 원활한 군 작전 수행을 위한 시계 확보를 꾀하게 되어 민・군・관 상생의 좋은 사례를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그간 협력을 아끼지 않은 경기도와 해병대 제2사단, 한우협회 관계자 등에게 김포시를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최근 곡물가격 인상으로 어려움에 처한 양축 농가에 적은 비용으로 질 좋은 풀사료를 공급함으로써 경영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양삼만 소장은 “앞으로 축산 농가들을 원활한 사료 확보를 위해 추가적으로 대형 옥수수 전용 수확기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관내 축산업 도약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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