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초등학교(교장 권칠종)는 10월 14일 전교생, 교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교농장에서 고구마를 수확하는 ‘어린이 농부 녹색체험활동’을 실시하였다.

금성초등학교는 농작물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기 위하여 금성교육가족의 지원과 노력으로 학교농장(School Farm) 조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올해 초 학년별 텃밭을 분양하고 감자, 고구마, 옥수수, 참외, 수박, 상추, 고추, 토마토 등의 모종을 직접 심고 가꾸며 수확활동을 하는 등 매월 어린이 농부 녹색체험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이날 어린이들은 푸른 가을 하늘 아래 호미를 손에 쥐고 주렁주렁 달린 큰 고구마가 나올 때 마다 와 소리를 지르며, 땀 흘려 일하는 즐거움과 생명의 소중함, 농부아저씨들의 고마움을 느끼는 보람찬 시간을 보냈다.

권칠종 교장은 “어린이 농부 녹색체험활동을 통하여 농사의 중요성과 생명존중 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으며 즐겁고 활기찬 학교를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금성초등학교 6학년 김윤선 어린이는 “직접 모종을 심고 가꾼 고구마가 잘 자라 너무 기뻤으며 농사를 지으시는 부모님의 고마움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금성초등학교는 수확한 고구마를 학부모에게 전달하였으며 학부모들은 녹색체험활동의 성과에 감동과 함께 큰 호응을 보냈다.

금성초등학교는 교육가족을 초청하여 녹색체험활동 과정과 성과를 설명하고 비닐하우스 설치를 축하하는 학교농장 준공식 행사를 실시할 예정으로, 내실있는 학교농장 운영을 다짐하며 학교발전의 계기를 마련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