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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공공부문 R&D투자 비율 48%에 불과

더김포 | 기사입력 2009/02/14 [00:00]

경기도내 공공부문 R&D투자 비율 48%에 불과

더김포 | 입력 : 2009/02/14 [00:00]
‘전국 평균 밑돌아’ 전략 필요경기도내에서 투자되는 연구개발비와 연구인력 규모는 전국 최대지만 민간을 제외한 정부와 경기도만의 투자비율은 전국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경기개발연구원 성영조 산업경제연구부 책임연구원의 ‘경기도 R&D사업 투자전략’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민간, 정부, 공공이 경기지역에 투자한 연구개발비는 2006년 집행기준 11조2469억원으로 경상남·북도에 이어 전국 최고 수준이다.특히 연구원 1인당 연구비는 1억4500만원으로 울산광역시(1억7100만원)와 대전광역시(1억5900만원)에 이어 세 번째로 큰 규모다.그러나 민간부문을 제외하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투자한 연구개발비만을 기준으로 할 때 경기지역 연구원 1인당 연구비는 1520만원으로 전국 평균(3130만원)의 4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성영조 연구원은 2018년까지 연구원 1인당 전국평균에 도달하려면 매년 경기도 예산의 2.18%에서 최고 2.89%를 R&D사업에 투자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성 연구원은 그러나 “연구개발비를 확대하는 것만으로 경기도의 R&D인프라에 대한 투자가 무조건 성공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투자 대비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합리적이고 적극적인 투자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중앙정부사업을 모방하거나 인력지원사업 확대, 일원화된 R&D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던 그동안의 투자전략을 벗어나 국내·외 기어의 첨단연구소 유치를 강화하고 혁신기관 운영 고도화방안을 수립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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