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월곶면에 위치한 벽지학교인 월곶초등학교(교장 심우인)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후원하고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주최하는 ‘2013년 국립과학관 과학나눔 희망캠프’에 선정되어 평소 과학문화체험을 접하기 어려웠던 학생들에게 과학관 관람, 풍차만들기, 가상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과학문화체험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였다.

 전체 6학급 규모이며, 맞벌이 가정이 많아 평소 과학체험의 기회가 한정적이었던 학생들은 수준 높은 전시물과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 숨어있는 과학적 원리들을 쉽게 배울 수 있었다.

 이번 과학캠프에 참여한 2~6학년 학생들은 교감선생님과 담임선생님의 인솔 하에 사전에 계획된 프로그램(풍차만들기→전시관 관람→천체투영관→스포츠 과학 특별전)을 빠짐없이 즐겁게 참여하였다.

 이번 과학나눔 희망캠프에 참여한 6학년 김하늘 학생은 “과천과학관에 간다고 해서 어려운 과학 공부를 하는 줄 알고 실망하였었는데, 평소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체험하며 공부를 하니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었다. 다음에 과천과학관에 또 오고 싶다”라며 교육의 만족감을 표현하였고, 3학년 학생들을 인솔한 이순철 교사는 “학생들과 매년 과천과학관에 현장학습을 가곤 했는데, 올 때마다 새로운 전시관과 체험활동이 있어 지루하지 않고 배울 것이 많았다. 더군다나 학생들에게 맛있는 점심식사와 기념품도 제공해 주어서 매우 감사하다”라며 이번 과학캠프에 대해 대단히 만족해 하였다.

앞으로도 ‘학생의 흥미’와 ‘교육의 효과’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는 ‘과학나눔 희망캠프’가 많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