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요즘, 대곶초등학교(교장 하태완)에서는 10월 2일(수), 한국걸스카우트 대곶 진달래대 대원들을 대상으로 자연을 생각하며 친환경 에너지 세상을 배우는 ‘에코롱롱’ 체험활동을 하였다. ‘에코롱롱’ 프로그램은 재단법인 꽃과 어린왕자에서 지원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으로서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쉽고 재미있는 체험교육이 이루어졌다.

학생들은 친환경 에너지를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에코 변신 버스’의 변신 모습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하였다. 변신 버스에서 학생들은 풍력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바람개비를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햇빛을 받아 움직이는 햇빛버스도 만들며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고 친환경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할 수 있는지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대곶초 이수영(5학년) 학생은 “신재생에너지라는 말이 낯설어 왠지 어렵게 느껴졌었는데, 직접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물건도 만들며 체험을 해보니 재생에너지가 무엇인지 쉽게 알 수 있었어요. 앞으로 우리가 쓰는 모든 물건들이 재생에너지를 이용해 만들어진다면 환경도 오염되지 않고 에너지 걱정도 없고 일석이조가 될 것 같아요!”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대곶초 안현미 교사는 “이와 같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여 미래 에너지 소비의 주체로서 한 발짝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