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풍무동자율방범대는 14일 65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풍무자율방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자율방범 체험활동은 도의원이 함께 참여해 청소년들에게 알토란 같은 강의를 펼쳐보인 후 자율방범대원들의 통솔하에 풍무동 지역을 순찰한 후 안전하게 귀가했다.

아직 친구들과 장난치기 바쁜 중학생이 대부분인 탓에 강연 전에는 서로 마구 떠들고 매우 산만한 분위기였으나 강연을 시작하자 열성적인 질문을 하는 등 사뭇 진지한 태도로 강연을 경청했다.

또한, 풍무동 관내를 순찰하면서는 자율방범대원들의 지도에 따라 질서정연하게 이동하는 등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강연에서 이계원 도의원은 “우리 사회에 자살이 많은 것은 청소년시기에 올바른 교육을 하지 못한 까닭”이라며, “학생 한 사람 한 사람이 자신이 중요한 일을 할 수 있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성길 자율방범대장은 “고통당하는 친구들을 모른 척하지 말고 서로서로 도와주어야 학교폭력이 사라질 것”이라며 친구들끼리 유대감을 가질 것을 학생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