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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9/18 [09:46]

김포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강주완 | 입력 : 2013/09/18 [09:46]

 김포시는 지난 6월 1일부터 본격 시행 중에 있는 수질오염총량제 대비를 위해「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타당성조사 및 관리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지난 16일 상황실에서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비점시설과 관련 있는 시 개발부서장 및 산하기관, 경기도, 한국환경공단 전문가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과업목적 달성을 위한 추진방향과 수행일정 등에 대해 용역사인 (주)동명기술공단의 보고와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비점오염원은 가정, 산업, 축산시설 등에서 배출되는 오폐수 등 배출원을 알 수 있는 점오염원 이외의 오염원으로서 배출장소와 배출경로가 불분명할 뿐만 아니라 주로 우기시 강우에 의존해 유출되는 오염원을 말하며 주로 도시공간,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에서 배출된다.

비점오염원은 점오염원과 달리 오염물질의 유출 및 배출경로가 정해져 있지 않아 차집이 어렵고, 발생량·배출량이 강수량 등 기상조건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관리 또한 어렵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임종광 경제환경국장은 “하수처리장 건설 등에 의한 삭감계획 추진과 병행해 수질개선과 오염총량제에 대비한 비점오염저감시설 설치 및 체계적인 관리대책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친환경적인 지역개발을 위해서 내실 있는 조사 용역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에서는 계절별 현장조사 등을 통해 자문회의를 갖고 내년 하절기 중간보고회 개최 후 연말경 최종보고회를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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