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운유초, ‘사춘기 우리 아이 마음 바라보기’연수 대성황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9/05 [16:21]

운유초, ‘사춘기 우리 아이 마음 바라보기’연수 대성황

강주완 | 입력 : 2013/09/05 [16:21]

 엄마들 고민 해결 팍팍!

“ 엄마, 참관 마세요.” “ 엄마가 뭘 안다고?”

초등학교 3학년 아이가 짜증섞인 목소리로 엄마에게 반항적인 목소리로 말하는 모습에 당황해 하던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연수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계속 되다가 9월 5일 오전 운유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220여명 참석하여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한 청소년교육 상담가 문경보 강사(문청소년교육상담연구소장, 46세)초청 강연회가 열렸다.

이날 문소장은 ‘사춘기 우리 아이 마음 바라보기’ 주제를 가지고 사춘기 행동 특성에 따른 효과적인 대처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와 영상 자료를 보여주면서 강의를 하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부모들이 "자녀들을 대하는 태도로서 앞에서 끌고 가지 말고 잠시 멈취 서서 아이들의 이야기를 반걸음 뒤에서 들어 주세요“ 하면서 아이들의 겉에 드러난 행동보다 그 밑에 숨은 마음을 바라보고 내 아이를 믿어 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 날 연수에 참여한 학부모 김재경님(운유초 학부모회장)은 “ 대부분의 학부모님들이 중학교나 초등학교 5,6학년때에 사춘기를 겪었는데 요즈음은 초등학교 3,4학년에 사춘기가 오는 경우도 있어서 당황할 때가 많다고 했어요. 오늘 청소년 상담가 문소장님의 사춘기의 행동 특성과 대처 방안은 이런 고민을 많이 해소 시켜 준 것 같네요.”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부모들에게 필요한 연수를 기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정덕 교장은 인사말에서 운유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창의력뿐만 아니라 바른 인성을 길러주기 위한 비전을 제시하였는데

“우리 학교 어린이들의 바른 품성을 위하여 더불어 더 좋은 더해가는 행복드림 운유 교육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 즉 배려와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교사, 학생, 학부모까지 존댓말 사용하기 등을 통하여 상호 존중하는 마음과 태도를 길러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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