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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유초, 우리 역사 100배 즐기는 토의‧토론 논술 교육 !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9/04 [17:11]

운유초, 우리 역사 100배 즐기는 토의‧토론 논술 교육 !

강주완 | 입력 : 2013/09/04 [17:11]

  우리 역사 함께 즐기는 토의 ‧토론 논술 과정 개강하다.

9월 4일(수) 운유초등학교(교장 김정덕) 수업혁신센터에서 5-6학년 학생 32명이 참여한 ‘우리 역사 함께 즐기는 토의․토론 논술 과정’ 개강식이 있었다. 이 날 우리 역사 바로 알기 공부에 참여한 학생들은 역사 공부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로 구성된 역사논술 동아리 회원들로 9월부터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방과후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김정덕 교장은 이 날 특강을 통해 “역사 논술 동아리 활동은 우리 역사와 문화를 바로 알고자 하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학생들로 하여금 역사 탐구를 통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내딘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특히 역사 논술 과정은 그동안 역사공부가 암기 이해 위주의 재미없는 공부 방법에서 탈피하여 고조선시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주요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사전 과제 준비를 철저히 하고 활발한 토의․토론과 논술쓰기 등을 통하여 생동감 있고 즐기는 역사 공부가 되도록 한다고 강조하였다.

강의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매주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주제를 중심으로 사전 과제를 제시한 후 토의․토론을 실시하는 것은 물론, 주제 탐구, 보고서 작성 및 발표를 위한 모둠별 협동학습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 및 협동심을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역사 속 상황을 연출해보는 역할 놀이,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대한 신문 논평 쓰기 활동 등 흥미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이 고안되었다.

역사동아리에 참여한 6학년 이다은(6-4)양은 “그 동안 우리나라의 역사적 사건이나 인물에 관심이 많았지만 주로 수업시간에 배운 내용을 단편적으로 암기하는 공부를 해 왔기 때문에 지루하고 어렵다고 느꼈었어요. 하지만 이번 역사 논술 동아리에서 그 동안 시도해 보지 않은 다양한 방법으로 재미있게 역사를 공부한다고 하니 재미있을 것 같아요. 친구들과 재미있게 우리나라의 역사를 알고 싶어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우리 역사 공부 가정에서부터 확실하게 한다.

운유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교육과정 관련 지도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올바른 역사 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학부모 연수(6.26-9.11)를 수업혁신센터에서 역사논술지도사과정(36시간)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 연수는 운유초 학부모뿐만 아니라 김포 한강신도시 5개 학교 학부모 64여명이 함께 참여하여 자체적으로 강좌를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

운유초 학부모 수강생 김재경님(운유초 학부모회장)은 “여름 방학에도 쉬지 않고 국사 공부를 열심히 했어요. 학교 다닐 때보다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수료 후에 역사논술 동아리 프로그램 운영에 교육 기부 활동을 할 뿐 아니라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우리 역사를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라고 말하면서 역사논술지도사 과정을 확대해 나가서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들과 우리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선생님들도 역사 토론 동아리 활동으로 함께 즐기는 국사교육 한다.

지난 9월 3일에 운유초등학교 교사들 10명은 역사토론 동아리를 발족시켰다. 매주 화요일 방과 후에 모여 역사 토론 주제에 따라 학습하는 시간을 가진다고 한다.

김래희 교사(역사동아리 대표)는 “우리 역사 바로 알기뿐만 아니라 올바른 역사 학습 지도를 위하여 효과적인 교수 방법에 대해서도 연구할 예정입니다.” 하면서 2017년부터 대학 수학능력 시험 과목에 국사 과목을 필수 과목을 하는 등 국사 교육을 강화하는데는 찬성한다고 하면서도 자칫 국사 교육이 평가를 잘 받기 위한 암기 이해 위주의 교육으로 변질되지 않도록 초등학교에서부터 국사교육을 체계적으로 하고 싶다고 하였다.

운유초등학교의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 역사를 바르게 이해하고 우리 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높여주는 계가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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