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사설 <수출위기, 기회로 바꾸어야 한다>

더김포 | 기사입력 2009/02/08 [00:00]

사설 <수출위기, 기회로 바꾸어야 한다>

더김포 | 입력 : 2009/02/08 [00:00]
“수출위기, 기회로 바꾸어야 한다” 지난해 경상수지마저 11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들어서면서 한국 경제에 대한 우려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올해 들어서도 자동차와 선박 등 주력제품의 수출 격감으로 1월에만 무역적자가 4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악의 경제적 고비를 맞을 것으로 보여 위기감이 심상치 않을 것 같다. 소비자들은 아예 지갑을 닫아 버린 지 오래고 기업들은 투자를 멈춘 채 소극적인 운영으로 일관하고 있다. 물론 정부에서는 수출 확대를 위해 총력전을 다하고 있지만 지금의 사정을 이겨 내기에는 역부적인 것으로 보인다. 자연 세계경제 동반침체는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에 큰 시름을 던져 주고 있다. 세계경제가 불황의 늪에서 허덕이면서 자국 산업들을 살리기 위한 보호주의가 확산되는 것도 우리나라로는 커다란 걱정거리 일수 밖에 없다. 새로운 경제여건에 맞춰 보호무역의 벽을 뛰어넘을 수 있는 수출 촉진 대책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점이다. 경제사정이 예전과는 다르게 좋지않은 상태에서 정부에서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담긴 수출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부와 기업 국민이 힘을 합쳐 지금의 위기를 이겨가려는 노력인 것이다.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는 노력이야 말로 지금의 경제위기를 이겨내는 가장 큰 힘이다.
  • 도배방지 이미지

오피니언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