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8월 2일과 3일 양일간에 걸쳐 경기도학생김포야영장에서 김포지역 다문화가정 40여명을 대상으로 ‘2013다문화가정캠프’를 개최하였다.

이번 다문화캠프는 극기(모험)활동, 문수산 등반과 통일 안보교육, 두드림(우리 가락 배우기), 철책선 도보답사, 미니 체육대회, 두드림 발표 및 장기자랑, 레크리에이션과 소감문 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경기도김포교육지원청 심광섭 교수학습지원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과 더불어 남과 북이 공존하는 비무장지대 바로 앞에 위치한 평화교육 체험학습장인 경기도학생김포야영장에서 다양한 체험활동과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심신단련 및 가족애 형성, 애국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당부하였다.

풍무초에서 참가한 한 학부모는 “다문화 하면 피하고 숨고 싶은 심정이 있었는데 이번 캠프를 통해 당당하게 한국인으로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가족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교육청 차원의 지원에 감사한다고 말하였다.

경기도학생김포야영장은 1997년 1기 수련생을 받은 이후 현재 연간 16,000여명의 학생들이 이용하는 장소로서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더불어 살아가는 창의적인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앞장 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