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친구와 함께 해요

대곶초,「멘토-멘티 친구초청」활동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7/17 [09:24]

친구와 함께 해요

대곶초,「멘토-멘티 친구초청」활동
강주완 | 입력 : 2013/07/17 [09:24]

 김포 관내 대곶초등학교(교장 하태완)에서는 7월 16일(화) 장애학생과 통합학급의 또래 친구들이 함께 「멘토-멘티 친구초청」행사에 참가하였다. 「멘토-멘티 친구초청」은 대곶초등학교의 3H 인성함양교육의 대표적인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이 일대일로 짝을 맺어 우정을 다지는 활동이다. 이날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하는 [코파반장의 동화수사대] 공연을 관람하고 인근 공원 산책과 국립중앙박물관도 두루 관람하였다.

이번 「멘토-멘티 친구초청」행사를 통하여 장애학생과 비장애학생 또래간의 친밀한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한학기를 생활하면서 경험하였던 서로에 대한 이해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3학년 김나윤 학생은 “재미있었어요. 공연관람도 좋았지만,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어요. 휠체어를 미는 것이 조금 힘들었지만 시현이랑 있는 것이 즐거워서 좋았어요. 다음에 또 기회가 된다면 같이 오고 싶어요.” 라며 친구와 함께 하는 활동에 대해 즐거워하였다. 우수정 특수교사는 “중증장애학생들은 체험학습의 기회가 부족한 편이라 늘 아쉬웠는데 이번에는 22명의 도움반 학생들과 22명의 도우미 친구들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좋았어요. 이 행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여러 분들께 감사드려요. 앞으로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어요.”라고 하였다.

특히 장마기간이라 궂은 날씨에 걱정이 많았는데 행사를 진행하는 동안 날씨가 좋아서 무엇보다 다행이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친구들과 함께하여 즐거움, 서로를 배려하는 기쁨을 모두 체험할 수 있어 좋았다는 친구들의 말과 같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만들기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