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김포

‘버스전용차로제’ 이래서야

김지은기자 | 기사입력 2009/02/01 [00:00]

‘버스전용차로제’ 이래서야

김지은기자 | 입력 : 2009/02/01 [00:00]
◇버스전용차로제로 이용, 곡예운전 하는 얌체 차량들이 늘고 있다.일반 차선을 달리던 한 승용차가 갑자기 끼어드는 바람에 버스전용차로로 달리던 버스 운전자가 깜짝 놀라 경적 음을 울리며 심한 욕설을 해댄다.이것은 운전 중 흔히 볼 수 있는 볼썽사나운 광경이다.일반승용차 뿐 아니라 트럭이나 택시도 단속원이 없는 틈을 타 버스전용차로를 질주하고 있다.얼마나 바쁜 일이 있는지는 몰라도 한 승용차 운전자는 버스 전용차와 일반차로를 수시로 왔다 갔다 하며 곡예운전을 하는 위험천만한 모습이 보인다.일부 얌체 운전자는 신호등이 있는 네거리에서 차량 정체현상을 빚자 곧바로 버스 전용차로로 차선을 바꿔 그대로 달린다.아예 한 자동차는 비상깜박이를 켠 채로 버스전용차선을 신나게 달려 다른 운전자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참으로 부끄럽고 한심스러운 얌체 운전자들이 많다.언제부터인가 원활한 차량흐름을 위해 실시하던 버스전용차로제가 무용지물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선진사회를 추구하는 한국의 교통문화 수준이 이래서는 안 될 말이다.얌체운전자들이여 버스전용차로제가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발 교통법규를 잘 지켜 차량정체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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