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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2013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후속교육

국제 경쟁에 당당히 맞설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한

강주완 | 기사입력 2013/07/10 [13:54]

김포시, 2013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후속교육

국제 경쟁에 당당히 맞설 강한 농업인 육성을 위한
강주완 | 입력 : 2013/07/10 [13:54]

 한미 FTA체결 등 어려운 농업여건을 타개하고 외국의 대규모 농업기업에 당당히 맞설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농업인들의 배움의 열기가 뜨거운 현장이 있다.

김포시는 8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12년, 2013년 강소농 기초교육, 심화교육 이수자 31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경영개선 실천 후속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해외 강소농가 사례, 강소농을 위한 농업마케팅 핵심포인트, 농업비즈니스 아이디어 도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강사의 강의와 각 팀별 주제에 의한 토론과 과제물을 공동으로 작성하며 서로의 정보를 교환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찾는 등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강소농육성사업은 외국 농산물과의 경쟁속에 우리 농업의 자생력을 키우고 외국 농가에 비해 규모는 작더라도 강한 경쟁력을 가진 농업 경영체로서 ‘강소농’을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김포에서는 현재까지 259농가가 선정됐다.

강소농 선정농가에 대해서는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교육 및 각 분야 전문지도사의 컨설팅을 통해 농가의 실정에 맞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 양삼만 소장은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환경 속에서 작지만 강한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농업인 여러분의 뜨거운 열기에 많은 감동을 받았다”며 “농업인 여러분의 열정이 김포농업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각종 교육과 컨설팅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교육에 참석한 이모씨(김포시 하성면)는 “농촌의 일손부족과 농산물 가격의 하락 등 어려움을 겪는 중에 강소농 교육을 받고 농업이 가진 미래의 잠재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비록 외국의 경쟁자들에 비해 작은 경영규모이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력으로 강력한 경쟁력을 지닌 농업경영체로 우뚝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포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월 1회 후속교육을 실시해 각 분야별로 맞춤형교육과 컨설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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