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소방서(서장:안기승)는 외국인 근로자, 다문화 가족 등 외국인이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어 국적별 외국인 등록 현황을 분석해 베트남, 중국, 필리핀 언어로 만든 ‘사고발생시 안전행동 매뉴얼’을 제작해 외국인이 이용하는 시설 및 사업장에 오는 11일부터 배포해 나갈 계획이다.

매뉴얼은 외국인 대부분이 사업장에 근로를 하고 있어 근로 중 또는 야간, 주말 등 안전에 사각지대 발생 시 있어 스스로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 시키고자 제작하게 됐다.

내용을 살펴보면 화재발생시 행동요령 및 응급처치·응급환자 발생 시 행동요령, 전기화재 주요 원인 및 예방대책, 가스화재 예방을 위한 안전점검 요령,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및 심폐소생술 등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뉴얼 배부는 외국인주민 센터 9개소, 소상공인회 모임을 통해 관계자 안전교육을 병행해 배부할 예정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 대부분이 컨테이너를 임시 숙소로 사용하고 있고 야간, 주말 등 안전사고 발생 시 도움을 받을 곳이 마땅히 없다” 며 “ 관계자의 안전의식 향상과 외국인 스스로가 위기대처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